나의 수많은 취미 중에 하나가 플라이어보기. 이번에도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오~ 캐내디언타이어에서 웍이랑 프라이팬을 세일한다. 어린이딸이 진짜 큰 어린이가 되어서 제대로 된 1인분을 먹기시작한지 되게 오래되었고, 아들아기도 한몫해서 예전같으면 2.5인분 정도만 만들면 되었던 식사를 이제는 6~7인분 정도 만들고 있다. 그리고 저녁반찬 남은걸로 다음 날 간단아침 또는 도시락으로 만들기 때문에 한번 요리할때 많이 하는 편이다. 근데 팬이 너무 작아서 웍을 사던지 한국의 전골냄비같은 점보쿡커를 사야겠다 맘 먹고 한참 둘러보고 있는 참이었다.
싸면 품질이 엉망이고, 괜찮다 싶으면 과하게 비싸고.. 싼게 비지떡이긴 하지만...
그러던 차에 예전부터 봐오던 브랜드가 있는데 PADERNO라는 이탈리안브랜드인것 같은데 좋아보지만 넘 비싸서 구경만했던 브랜드의 웍이 마침 세일! 두둥! 오! 뚜껑도 있어! 주물이야!
나는 안나가니까, 아니 못나가니까 쇼핑아바타 남편출동!
사온걸 보니 아주 영롱하다.
나무 손잡이에 주물이지만 논스틱이고 안쪽에 작은 요철이 있어서 기름같은 걸 두르면 바닥에만 있는게 아니라 오목한 곳에 기름이 약간 고여있는 느낌이어서 팬 안쪽에 골고루 퍼져있다.
단점이라고는 주물이니까 좀 무거운 것 하나. 무거워서 중식쉐프님들이 하는 것처럼 한손으로 팬 들고 흔들흔들 못한다.
고이고이 써야지. 주물은 평생 쓸 수 있는거 아닌가? 잘 관리해서 써야겠다.
근데 우리집 스토브탑은 코일이어서 바닥이 벌써 조금 긁혔다. ㅜㅜ. 바깥쪽이니까 괜찮다..ㅠㅠ
캐내디언타이어 간 김에 프라이팬도 사고 캠핑테이블도 사고..
캠핑테이블은 어린이딸 책상 겸 쓰다가 놀러갈때 싹 접어서 들고 나갈려고 ㅋㅋ
근데 올해는 그렇게 나다닐 수 있을려나...
와우! 이번주는 정말 많이 썼구나.
요즘 위니펙 핫플레이스 KB마트에 신랑보내서 대리만족하는걸로 모자라 결국은 직접 출동!
아~ 맘에 들어, 맘에 들어.
깨끗하고, 넓고, 물건 종류도 많고.. 역시 직접 와서 내가 보고 골라야 직성이 풀린다. 그래서 며칠있다가 슈퍼스토어에도 내가 갔지롱. 아들아기랑 어린이딸은 워낙 아빠 좋아하니까 괜찮아괜찮아.
KB마트는 내가 갔던 날 물건 들어오고있길래 다음날 가서 쌀 한포대 샀다. 개업세일 사랑한다. 보통 40$내외인 쌀한포대가 여기서는 33$다. 마음같아서는 한 두세포대 더 가져다놓고 싶지만 사재기는 미덕이 아니므로 참자. 쌀사러 신랑 보냈더니 또 이것저것 같이 사서 돈 더 쓰고ㅋㅋ. 다음주는 자중하면서 냉장고에 있는것 잘 해먹어야 겠다. 넘나 많은 식재료들이 냉장고에 가득차있네.
슈퍼스토어는 저번주말 NO TAX DAY 였어서 내가 직접 출동. 이것저것 비교하면서 물건살게 있어서 갔다. 어린이딸이 여드름 나기 시작해서 폼클렌징도 알맞은거 하나 사보고, 내 화장품도 하나 사야하는데 까먹었네. 이런..
그리고 요즘 사람들이 집에 있으면서 베이킹하는게 유행이라길래 나도 시류에 편승하고자 이것저것 베이킹도구들 구매. 마침 NO TAX DAY이니까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찬스잖아. 일단 초보니까 모든 도구 다 사지는 않고 핸드믹서만 저렴이로 하나 사고 나머지는 집에 있는 것로 어떻게 해보기로 하긴 했는데... 가장 중요한 밀가루가 없다. 밀가루 모두 Sold out!!! 그나마 20kg짜리 세포대 정도 남아있었는데 그건 너무 크잖아..ㅜㅜ 10kg가 남아있었다면 샀을텐데.. 이런..
다른 유튜버들 브이로그보니 밀가루 많이 산다더니 진짜였여. 근데 집에 밀가루가 하나도 없다. 김치전 부쳐먹고 싶은데 먹을 수가 없네..
사람들이 이제 화장지는 집에 충분히 쌓아놓았는지 화장지는 매대에 잘 쌓여있다. ㅋㅋ
신랑한테 밀가루 없다하니 KB마트가서 사란다. ㅋㅋ 아니 괜찮아 아무리 개업세일해도 밀가루는 로컬마트가 싸.
식품 및 생활용품 312.29
Super store 72.94 (102.94 - 30$포인트 할인)
KB mart food gallery 60.96 70.91
Shoppers drug Mart 7.98
Safeway 5.38
Canadian tire 48.90 45.22
많이도 썼다. 다음주에는 좀 자중하셈.
매주 다짐하는 말 계속 반복중이네 ㅋㅋ
아니 근데 캐나다 가게들은 포인트를 왜이렇게 많이 주는거야! 포인트 매력에 빠져서 소비를 안할 수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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