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드라마 '다운튼애비'(Downton Abbey) 아시나요?
캐나다 방송국인 CBC에서 한창 낮 시간에 방영했었어요.
원래는 유명한 드라마인지 몰랐는데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시즌 6까지 제작되었을 정도로 인기있었던 드라마였더라구요.
인기가 많았던 드라마라 영화판도 제작되었는데 영화는 넷플릭스에 있데요.
요즘 넷플릭스 구독은 안하고 있어서 정확하지는 않아요.
¯\_(ツ)_/¯
왓챠에 원작 드라마로 지금 시즌 2까지 올라왔다고하니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해요.
아니 근데 왜 시즌 2가지밖에 없는거지??
이거 중독적이라 계속 보고싶게 만들거든요.
그렇지만 캐나다 사시는 분들은 cbc방송국 홈페이지에서 전시즌 무료로 시청가능해요.
ㅋ ㅋ ㅋ
https://gem.cbc.ca/media/downton-abbey/s01
(한국에서 vpn쓰시는분들은 한번 이 웹사이트 사용해보세요.
넷플릭스에서 볼수있는 빨간머리앤, 쉬츠크릭, 킴스컨비니언스 등등
유명한 캐나다드라마뿐만 아니라 각종 영국드라마까지
골라골라 무료로 보실수있어요.)
줄거리
영국 요크셔에 있는 '다운튼 애비'라는 대저택에서 살고있는 그랜섬백작 가족과 그 저택의 고용인들의 이야기입니다. 백작 부부에게는 세 딸이 있었는데 당시 영국 법에는 여자는 재산을 상속받을 수 없어서 먼친척 남자중 상속자이자 사위가 될 사람이 필요했어요. 원래있던 첫번째 사위 후보감이 1912년 타이타닉 선박 침몰사고로 실종되고 다음 상속인이자 사윗감후보를 데려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912년부터 1925년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대저택의 위층에 사는 귀족가족들이야기 뿐만아니라 대저택을 꾸려나가기위해 고용된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 차분한 영상미와 함께 조용히 흘러갑니다.
사실 귀족들이라 그런가 품위지키며 조용히 얘기해서 그렇지 그 속내용을 보면 한국 막장드라마 저리가라예요.
w(°o°)w
긴장감있게 흘러가는 줄거리와 아름다운의상, 풍경, 인테리어까지 보는내내 눈과 귀가 모두 즐거워서시즌 6까지 지치지않고 볼수있었어요.
대부분 미드, 영드 시즌 끝까지 보려면 지루해져서 끝까지 보기 힘든데
이거는 진짜 며칠동안 밤잠 줄여가며 정주행했어요.
시즌 지나갈수록 출연자들 의상이 유행따라 변하는게 보이는데
그 시대 여자분들 의상이 넘나 제 취저!!
나도 그런옷입고싶다..
드라마속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여러가지 발명품이 등장해요.
전기, 전화기, 레코드 턴테이블 등등이 등장할때마다 사람들 반응 보는것도 은근 재미있었구요.
그리고 1차세계대전, 러시아혁명 등등 여러 역사적 사건과 연계된 이야기도 빠질수없죠.
단지 귀족가족들이야기 뿐만아니라 집사, 하녀, 요리사등 그들의 하인들이야기도 많이 다뤄져서 흥미진진해요.
그중 제 최애는 요리보조 데이지예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순진한데 금사빠에 살짝 눈치없고, 사람보는 눈 없고 그래서 더 챙겨주고싶은 캐릭터예요.
저는 지금 두번째 정주행 시작했어요.
여러분도 다운튼애비에 빠져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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