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간일기 겸 가계부를 코스트코 장바구니 하울을 해볼까해요. 매일 집콕일상이라 일기에 쓸 말도 없어서리ㅋ
오랜만에 코스트코 출동했어요. 이그제그티브 회원할인 행사를 했었거든요. 뭐 할인하는 물건들 중에 딱히 필요한게 없었지만 딱 장봐야하는 시기가 되었고, 고기도 다 떨어졌고, 그리고 이럴때 가지 않으면 손해보는 느낌이랄까?
신랑 출동시키고 뒤에서 조종하는게 성에 차지 않지만 어쩌겠어요. 지금 세상이 날 나가다닐 수 없게 만드니 ㅜㅜ
사실 이그제큐티브 회원 할인한다는걸 행사 시작 후 며칠이 지나서야 알았어요. 원래는 쿠폰북을 사전에 집으로 우편으로 보내주고 그 쿠폰북을 들고가야 할인해주는데 이번에는 까만 회원카드 내면 알아서 해주더라구요. 이번에는 알아서 처리해주더라구요. 진작 이렇게하지ㅋ
이번에 장본 물건은...
꼬마당근 $6.99
저는 당근을 큰걸로 안사고 항상 요 스낵당근을 사서 요리재료로 쓰고, 딥이나 쌈장에 찍어먹고, 다져서 아기 이유식에도 쓰고 다용도로 쓰고있어요. 그리고 씻어 나온 당근이라 따로 껍질 벗기지않아도 되니 편해서 당근은 항상 미니당근으로 사고있어요. 큰 당근이랑 가격도 별로 차이 안 나고 어떤때는 이거 더 싸구요.
스프링믹스 $3.99
여러가지 잎채소를 섞어서 담은 샐러드용 채소입니다. 이것도 비빔국수, 쫄면, 비빔밥, 심지어 쌈도 싸먹어요. ㅋㅋ
어차피 어린이딸은 상추 사줘도 작은 잎만 골라서 먹어서... 이거는 고를 필요없이 여러가지 채소를 쌈 싸먹을 수 있어서 완전 편해요.
미니오이 $3.99
여름에는 역시 오이가 빠질수 없지요. 샐러드채소랑 같이 각종 국수 토핑으로 올리고 미니당근처럼 딥이나 쌈장에 찍어먹고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양파 $6.99
이번에 스윗어니언이라는 양파를 사봤어요. 보통의 양파보다 껍질색이 연하고 덜 매워요. 그리고 물러짐 없이 저장을 더 오래할 수 있어요. 근데 저한테는 그냥저냥 비슷한것같아요. ㅋ
감자 $5.99
감자는 코스트코에서 사는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캐나다는 감자 종류가 여러가지라 이것저것 드셔보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양이 좀 많아보여도 어두운 장에 넣어두면 오래 보관 할 수 있어요.
양송이버섯 $3.99
캐나다에서는 안타깝게도 버섯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요. 한국마트나 중국마트가야 팽이버섯이나 느타리같은 버섯볼 수 있고 일반마트는 양송이랑 포토벨로라는 양송이버섯의 갈색버전 정도만 있어요. 저는 버섯덕후라 갈때마다 하나씩 꼭 넣어요.
커클랜드 치즈피자 $11.99 (회원할인 -$3.00)
냉동피자 4개가 들어있어요. 급할때 하나씩 꺼내서 오븐에 구우면 상황 끝! 커클랜드 페퍼로니피자 같은거는 다른 냉동피자들보다 내용물도 많이 들어있어요. 슈퍼스토어에서 부실한 냉동피자 사먹다가 이거 먹으면 만족합니다. 물론 매장에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에는 못 따라가지만요. 응급용으로는 충분합니다.
냉동망고 $11.49 (주간할인 -$2.50)
사놓고 아직 못먹어봤어요. 베이킹하려고 냉동블루베리 사오라고 했더니 신랑이 이걸 사왔어요.
¯\(°_o)/¯
뭐 그래도 망고는 맛있으니까.
애플 턴오버 $7.99
신랑 최애간식. 인터넷보면 한국 코스트코 빵종류 맛있는거 많던데ㅜㅜ
슈퍼스토어, 세이브온푸드, 세이프웨이등 마트에서 구워파는 빵 여기저기꺼 맛봤지만 코스트코가 단연 최고예요.
블랙다이아몬드 치즈스트링 $12.59 (주간할인 -$2.60)
요거는 애들 최애간식이예요. 다른 마트보다 코스트코가 싼거는 당연하고 거기에다가 세일까지 하니 당연히 쟁여놔야죠. 두개 살 걸 그랬다.
오이코스 그릭요거트 $10.99
코스트코에는 요거트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브랜드별로 돌아가면서 세일해요. 다들 괜찮은거라 그날그날 세일하는거 사는데 신랑 보내면 무슨 심보인지 꼭 세일 안하는거 사더라?! 정해진 브랜드 아니고 갈때마다 다른거 사는거면 그냥 세일하는거 사면 되잖아?
팬틴 샴푸 컨디셔너 세트 $14.99 (회원할인 -$5.00)
한국에서는 린스나 컨디셔너는 잘 안 썼는데 여기 물이 안맞아서 그런지 아니면 이제 나이들어서 그런지 머릿결이 예전같지않아서 컨디셔너 꼬박꼬박 쓰고있어요. ㅜㅜ
집에 아직 샴푸 남았지만 언젠가는 쓰는 물건이니 Get it!
오랄비 칫솔 $15.99 (주간할인 -$5.00)
요것도 세일할때 넣어둬야지.
햄버거패티 $25.99 (회원할인 -$4.50)
햄버거패티 만들어 냉동해도되는데 귀찮으니까 그냥 삽니다. 만드는것보다 사는게 더 쌈. 그리고 요것도 반찬 만들 시간없을때 대비한 긴급용으로! 뭔 긴급용이 이리많지? ㅋ
스튜용 소고기 $27.83
고기는 코스트코가 최고입니다! 좋은가격에 좋은 품질. 품질은 진짜 다른 마트들이 따라올 수 없어요. 저는 요걸로 국도 끓이고 장조림도하고, 채썰어서 잡채에 넣거나 고추잡채같은 반찬만들기 딱 입니다!
간 소고기 $18.22
저는 진짜 이거 만능으로 씁니다. 각종 국 찌개에 넣고, 아니면 각종 채소랑 불고기 양념해서 볶아서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구요. 파프리카랑 치즈넣고 토르띠아에 싸먹어도 맛있지요. 근데 진짜 고기 값이 많이 오르긴했네요 같은 값으로 살수있는 고기양이 조금 과장해서 반이나 줄었어요. ㅜㅜ
닭 허벅지살 $19.80
닭가슴살이 건강하고 좋은데 저는 닭다리파라.ㅋㅋ 한마리 통으로 된 닭이 코스트코에 팔긴하는데 자를 엄두가 안나서 저는 요거사서 닭볶음탕, 닭곰탕, 닭개장, 찜닭 다 해먹어요.
식품 및 생활용품 467.62(2주간 사용한 생활비)
Costco 196.32
Super store 157.07 (167.07 - $10 포인트 차감)
Giant tiger 37.27, 33.59
Dollrama 10.74
Shoppers drug Mart 6.01
Safeway 26.62
주요물품가격
자이언트타이거에서 킹사이즈 이불세트가 30불하길래 신랑한테 하나 사오라고 시켰더니 디자인도 괜찮고, 저번주에 날씨가 꽤나 추워서 홧김에 하나더 사오라고 해서 총 2개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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