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만하며 마스크 안사고 버티고 버티다가 마스크를 드디어 장만했어요. 버프가 집에 몇개 있어서 그거쓰고 장보러다니고 하다가 뒷머리까지 덮히는 버프쓰기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졌고, 마니토바는 이제 슬슬 각종 상점들이랑 식당들도 문 여는 분위기라 돌아다니려면 이제는 마스크 써야겠다 싶어서 드디어 면마스크를 장만했어요. 사실 그전부터 마스크 사고싶긴했는데 일회용마스크가 초창기에는 아예 구할수도 없었고, 그 다음에는 워낙 비싸서 그 가격을 주고 살 바에 집콕을 선택했었어요.
그래서 마스크 사려고 페이스북에서 직접 만들어파는 분들 것 사려다가 연락이 끊겨서 불발되고, 아마존에서 사려니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상황이 끝날것같은 느낌? ㅋㅋ
근데 인스타 이리저리 구경하다보니 며칠전부터 올드네이비 마스크 광고가 뜨더라구요. 아싸!! 얼른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5개 한 세트로 팔고있어요. 꽃무늬 화려한 마스크부터 무채색까지 색깔도 여러가지고..
무료배송 하려고 이것저것 장바구니 담고 계산하려다가 배송이 한달걸린다는 얘기를 보고 그냥 매장가면 있겠지 싶어서 하루 참고 진짜 몇달만에 아울렛몰로 갔어요. 오랜만에 외출하니 막 설레는거있죠? ㅋㅋ
도착하자마자 올드네이비로 달려가서 마스크부터 샀어요. 계산대 앞쪽에 있었는데 이미 많이 팔렸는지 홈페이지만큼 색상 종류가 많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맘에 드는 색 살수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비닐봉지에 깔끔하게 밀봉해서 판매하고 있네요.
파란색이나 회색, 카키색 계열 마스크 사고싶었는데 카키색이랑 빨간색, 꽃무늬 마스크들만 남아서 카키색으로 선택!
온라인으로 색 고를때 카키색은 군대생각난다고 신랑은 절대 하지않겠다고 했지만 어쩌겠어요. 꽃무늬보다는 더 낫잖아요ㅋ
그리고 빨간색은 옛날 빨간마스크 괴담 이런게 생각나서리 웬지 좀... ㅋㅋ
카키색이 착용해보니 여러 색깔 옷에 두루두루 잘 어울릴것같아요. 크기도 얼굴 전체가 싹 다 덮히게 넉넉하고, 필터마스크는 아니지만 나름 세겹으로 만들어졌어요.
자로 크기 재어보니 가로는 19cm, 세로는 9cm 정도되는데 세로로 주름이 있어서 착용하고 나면 코부터 턱까지 싹 덮혀요.
제가 산거는 어른용인데 키즈용도 있어요. 어른용의 2/3정도 크기예요.
다섯개 세트라 두개는 신랑, 두개는 어린이딸, 하나는 나, 이렇게 나누어 쓰기로 했어요.
온라인에서는 10개세트도 있어요. 가격은 5개세트는 15달러 10개세트는 30달러예요.
마스크 온라인구매는 아래 링크로...
oldnavy.gapcanada.ca/browse/category.do?cid=1157699&mlink=5151,1,HP_Masks_Banner
버프 쓰고다닐때보다는 확실히 편하고 좋네요. 이제는 마스크가 캐나다에서도 일상이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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